[날씨] 내일부터 반짝 추위…건조특보 확대, 화재 유의
[앵커]
다시 찬 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고 있습니다.
건조함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서 화재 사고에 계속 유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지난 주말에 이어서 오늘도 날이 포근합니다.
햇볕이 따뜻하고요, 또 바람이 살짝 차가워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바람결은 부드럽습니다.
이 봄 날씨를 시샘하듯이 또다시 반짝 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현재 시각 서울은 12도까지 올라 있고요, 대전은 19.1도, 대구 21.9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퇴근길 무렵부터는 공기가 다시 차가워지면서 추워지겠습니다.
하늘은 전국이 맑게 드러나 있고요, 그만큼 대기는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산불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동해안에 이어서 충북과 영남 곳곳으로 건조주의보가 확대된 가운데 약해졌던 바람도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만이 아니라 각종 화재 예방에 더 신경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중국발 먼지가 들어오면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나쁜데요.
북서쪽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에 밤사이 먼지는 밀려나겠지만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과 의성 영하 5도, 철원 영하 9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많은 지역에 한파특보도 발표됐습니다.
이번 반짝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이번 주 내내 별다른 비 소식 없이 건조하겠고요, 남부지방은 주 후반에야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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